ICL - 미국 FDA공인

ICL은 렌즈의 재질이 Collagen polymer로 이루어져 매우 유연하므로 각막을 절개하는 길이가 ARTISAN은 5mm정도인데 비해 3mm정도의 소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각막절개창을 봉합할 필요가 없고 추후에 봉합사를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삽입위치가 전방이 아닌 후방이므로 외형적으로 표가 나지 않습니다. 홍채위에 올려놓는 ARTISAN은 육안으로 자세히 보면 보이기도 하는데 ICL은 홍채와 수정체의 사이에 삽입하므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ICL은 그동안 여러 학회에서나 발표된 논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인정을 받아왔습니다만 이번에 공식기관에서 최종확인을 해준 것입니다.

금번에 승인이 된 것은 근시교정용 ICL로서 -3디옵터에서부터 -20디옵터의 근시를 가지고 있으면서 최근 1년이내에 0.5다옵터 이상의 시력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ICL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시력의 질이 좋다는 점과 각막을 깎지 않아 원형으로 보존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원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쓸때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때가 시력이 더 좋다고 느끼는 것처럼 광학적 기구가 우리 눈의 결점(nodal point) 근처에 가까울수록 거리에 대한 오차가 줄어 더욱 더 선명하고 잘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레이저시력교정수술에서는 각막을 레이저로 절삭하는데 이미 깎인 각막은 다시 재생이 되지 않아 일종의 파과적인 방법인데비해 ICL은 각막을 절제하지 않아 보존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수술에도 부작용이 있듯이 ICL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먼저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입니다. 렌즈 자체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이 되는 원리이므로 숙련된 수술자에 의해서 시술이 되지 않거나 렌즈 디자인이나 재질때문에 백내장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초기의 V1모델에 비해 지금 사용중인 V4는 매우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백내장의 가능성이 2% 내외로 줄었습니다만 백내장이 생겼다해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을 하여 시력을 교정할 수 있으므로 치명적인 부작용이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로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인데요 눈속에서도 방수라고 하는 물이 모양체에서 생성이 되어 동공을 통해 앞으로 이동하여 배출이 되는데 그럴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혹시라도 렌즈가 동공을 막아 물이 흐름을 차단하게되면 눈뒤쪽의 압력이 증가하여 시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 녹내장입니다. 그러므로 레이저로 미리 주변부 홍채에 예방적으로 구멍을 뚫어주는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수술 1주전에 시행하여 예방하는 것입니다.

ICL은 레이저시력교정수술에 비해 수술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수술이므로 모든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레이저시력교정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분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ICL을 시술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위에 말씀드린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